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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견 기념우표 및 한국의 명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 소개되는 한국의 명견은 진도의 진도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입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의 명견 기념우표 소개

우표명칭 : 한국의 명견

종수 : 3

발행일 : 2021년 10월 29일

발행량 : 630,000(전지 42,000장)

디자인 : 진도의 진도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국의 명견은 역사와 우정의 증인으로서 굳게 자리매김한 존재입니다. 개는 인간의 친구로서 충실하고 신뢰할만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라마다의 명견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견을 소개합니다. 진도의 진도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기념우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명견 3종을 주제로 발행합니다.

 

우리나라의 명견들은 민족의 오랜 친구로서, 시간을 초월한 우정의 끈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의 풍요로운 나래에 함께 날개를 펴며,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 사절단처럼 한국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기념우표의 발행을 통해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명견들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우리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진도개는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로서 진도의 환경에 적응해 온 토종개입니다. 진도개는 다양하고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938년 5월에 조선보물 고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에 따라 진도개가 천연기념물로 선정되었고, 1962년 12월에는 문화재 보호법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53호로 등재되었습니다. 이후 1967년 1월에는 한국진도견보호육성특별법이 제정되어 국가적인 수준에서도 보호받고 있습니다. 진도개의 크기는 보통 체고 45~53cm이고, 체중은 15~20kg 정도의 중형견으로 분류됩니다. 진도개는 2005년에 영국 켄넬클럽과 세계 애견연맹에 공식적으로 등록되면서, 진도개의 이름과 특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도개는 수려한 외모와 충성심, 청결성, 용맹함, 대담함 그리고 귀소 본능과 같은 다양한 춤성으로 많은 애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는 경북 경산시 출신 토종견입니다. 머리가 크며 털이 풍성한 다양한 종류의 개들에게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져, 이에 맞게 삽살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이름은 그 자체로 귀신을 쫓는 개를 의미하며, 우리 민족 내에서는 삽살개를 수호견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 용감함과 당당한 모습 뒤에는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이 숨어 있습니다. 삽살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히 높으며, 순종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형견인 삽살개는 균형 잡힌 체구를 가지고 있으며, 체고는 55~63cm이고 체중은 22~30kg 정도입니다. 털의 길이에 따라서 장단모로 분류되며, 털이 긴 삽살개는 얼굴을 덮는 모습이 마치 갈기 있는 수사자를 연상시키기도 하여 '사자개'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모의 삽살개는 시원한 눈빛과 풍성한 꼬리털을 지녀, 목과 하체 부위에만 갈기가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주개 동경이는 현존하는 토공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개로, 2012년에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5~6세기 신라 고분군에서는 동경이 토우(흙 인형)가 발견되었으며 삼국사기, 동경잡기 등 고문헌에도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동경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경주의 옛 지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품종은 꼬리가 매우 짧거나 아예 없으며 백구, 황구, 흑구, 호구(호랑이 무늬) 등 다양한 색상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체고는 44~49cm이고 체중은 14~18kg 정도입니다.

경주개 동경이는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와도 잘 지내며, 명석하여 훈련 및 학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의 경주개 동경이 혈통보존연구원은 혈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 품종의 혈통을 관리하고 육종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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