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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식물 기념우표 및 약용 식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약용 식물 우표에는 삼지구엽초, 익모초, 인동덩굴, 참당귀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유용한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약용 식물 기념우표의 정보

우표명칭 : 약용 식물

종수 : 4

발행일 : 2021년 11월 10일

발행량 : 492,000(전지 41,000장)

디자인 : 삼지구엽초, 익모초, 인동덩굴, 참당귀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온대지역에 위치하여 사계절이 뚜렷한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식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은 다양한 식물을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하여 전통 한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생 약용 식물 4종을 주제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10일에 발행된 '약용 식물' 우표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나비 형태의 천공이 조화를 이루어, 주제를 더욱더 돋보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물학자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발견되는 약용 식물들을 조사하고 사용 가치에 따라 발굴 및 분류하는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약용 식물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약용 식물들의 가치를 강조하고 그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념우표의 약용 식물 종류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계곡이나 지리산일대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드물게 자라는 희귀한 식물입니다. 세 갈래로 갈라진 줄기에서 다시 세 갈래로 갈라져 각 3개씩 총 9개의 잎이 달려 '삼지구엽'이라 하는데, 높이는 30~40cm까지 자랍니다. 4~5월경이 되면 가지 끝에 황백색 꽃망울이 맺혀 아래쪽을 향해 꽃이 피며, 열매는 8월경에 길고 딱딱하게 달립니다.

'삼지구엽초'의 꽃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쓰이는데 이것을 '음양곽'이라고 합니다. '음양곽'은 보신, 강양, 제습 등의 효능이 었어서 기력을 회복, 난임 극복, 변비 등에 사용되는 약용 식물입니다.

 

익모초
'익모초'는 꿀풀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뜻으로 '육모초'라고도 하며, 여성에게 이로운 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로, 전국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에도 분포해 있습니다. '익모초'는 1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마름모꼴로 3개로 갈라지고, 줄기는 네모난 모양이고 하얀 털이 나서 하얀빛을 띤 녹색으로 보입니다. 꽃은 자줏빛 붉은색으로 7월~10월 사이에 피는데, 길이 6~7mm로 마디에 층층이 달립니다. 꽃이 피는 7월~10월에는 꽃을 자른 후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혈액순환에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으로 인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 약으로 쓴다고 하고, 출산 이후 자궁수축과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약용 식물입니다.

 

인동덩굴

'인동덩굴'은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동과의 덩굴성 수종이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합니다. '인동덩굴'은 함경도와 양강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줄기는 3m~4m 정도까지 자라며, 한쪽으로 길게 뻗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갑니다. 가지는 붉은 갈색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 달립니다. 꽃은 6월~7월경에 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달리기 시작하는데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으로 피었다가 수정이 되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열매는 둥글며 10월~11월에 검게 익습니다. '인동덩굴'은 잎, 줄기, 꽃, 종자 모두 약으로 사용하여 버릴 것이 없는 약초입니다. '인동덩굴'은 가을과 겨울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서 말린 후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해열과 통증을 완화시켜 감기에 좋고, 심한 상처나 종기, 매독, 임질, 치질등에도 효능이 있어 치료제로도 사용하는 약용 식물입니다.

 

참당귀

'참당귀'는 미나리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 풀로 전국의 해발 600m~700m 이상의 깊은 산골짜기나 냇가 근처에서 자랍니다. '참당귀'는 1m~2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 전체에 자줏빛을 띠며, 줄기는 곧게 섭니다. 꽃은 8월~9월에 겹우산 모양의 자줏빛 꽃잎이 줄기 끝에 피고, 뿌리는 크고 향이 강합니다. 뿌리는 '당귀'라 하여 진정제와 강장제로 사용하는데, 혈액순환에 좋아 치질, 빈혈 등에 효능이 있고, 주로 부인과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차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참당귀'는 약효가 다양하여 중요한 약초로 사용되지만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합니다.

 

이제까지 네 가지 약용 식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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