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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세 번째 기념우표입니다. 벌써 세 번째까지 왔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서 소개하는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합', '낙수정 출토 범종', '감지은니묘법연화경',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입니다. 이번에도 유익한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세 번째 기념우표는

우표명칭 :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종수 : 4

발행일 : 2023년 2월 22일

발행량 : 640,000(전지 40,000장)

디자인 : 나전국화넝쿨무늬합, 낙수정 출토 범종, 감지은니묘법연화경,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며, 해외에 흩어진 문화재들의 환수와 보존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기념우표는 이러한 노력과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좋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문화유산의 종류

1. '나전국화넝쿨무늬합'

'나전국화넝쿨무늬합'은 '나전 화형합'과 '소형합' 4개로 구성된 세트 중 하나로, 작은 꽃 모양을 한 작고 아름다운 합입니다. 길이 9.7㎝, 높이 3.5㎝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 품격 있는 디자인은 '극정교(極精巧)'과 '세밀가귀(細密可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훌륭한 예술작품입니다. 고려 나전칠기(12세기)의 최전성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고려시대의 미의식을 섬세하게 반영한 미술 공예품으로, 단 3점뿐인 유물 완품 중 하나입니다.

 

2. '낙수정 출토 범종'

'낙수정 출토 범종'은 1999년에 고국으로 기증되어 돌아온 작품으로, 통일신라 시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형태가 통일신라 범종과 유사하여 10세기 중반부터 11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요.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의 범종 양식 변천과 제작 방법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3.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고려시대에 금니로 그려진 사경 작품으로, 대승불교 경전 중 하나인 묘법연화경을 은니로 필사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4세기 고려시대 후반의 특징적인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의 소장가로부터 2019년에 구입되어 국내로 환수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권 5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미술사적 가치가 높아 변상도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4.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

이 작품은 (사)국립중앙박물관 회 젊은 친구들(YFM)이 고미술상으로부터 구매한 작품으로,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국내로 돌아온 작품입니다. 불상을 모시는 감실(龕室)인 불감과 함께 돌아온 이 작품은 나무, 돌, 쇠 등으로 만들어진 불교미술과 금속공예의 변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제불감과 함께 전달된 관세음보살좌상도 동일한 유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소중한 고려시대의 작품들은 미술사와 문화연구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런 작품들은 역사와 예술을 통해 고려시대의 멋진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문화재 환수는 국가 수준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이해하고, 국가와 국제적인 차원에서 이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 문화재의 환수는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고, 국제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나라 밖 문화재 환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더욱 깨닫길 바랍니다. 이 소중한 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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